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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워싱턴DC 예비선거 첫 승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사진) 전 유엔(UN) 주재 미국대사(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3일 워싱턴DC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처음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눌렀다. 하지만 경선 초반부터 9연승을 기록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가 너무 커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거란 분석이 우세하다.   워싱턴DC 공화당 경선에서 헤일리 전 대사는 62.8%(127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33.3%(676표)에 그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겼다. 지난 1월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 이후 열 번째 경선 만의 첫 승리로, 헤일리 전 대사는 워싱턴 DC에 할당된 당 대의원 19명을 가져갔다.   워싱턴DC의 경우 진보 성향이 강한 도시인 만큼, 상대적으로 중도파인 헤일리 전 대사의 워싱턴DC 프라이머리 승리는 예견됐다.     헤일리 전 대사 선거 캠프는 성명을 통해 “이번 승리로 헤일리가 미 역사상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며 “워싱턴 DC의 기능 장애를 가장 가까이서 겪어 온 공화당원들이 트럼프와 그의 모든 혼란을 거부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측 캠프는 “실패한 현상을 유지하려는 로비스트와 워싱턴DC 내부자들에 의해 헤일리가 적폐(the Swamp)의 여왕으로 등극했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나 이번 경선의 당내 지분이 워낙 적다. 헤일리 전 대사가 과반 득표로 독식했지만 할당된 대의원 수(19명)가 전체 대의원(2429명)의 0.78%에 불과하다. 인구 약 70만 명 도시에서 등록된 당원 수도 고작 2만3000명가량이다(1월 31일 기준). 그중에서도 2030명만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그런 탓에 ‘트럼프 대세론’에 균열을 내기에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대선 후보가 확정되기 위해선 대의원 과반(1215명)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날까지 트럼프와 헤일리가 확보한 대의원은 각각 244명, 43명으로 격차가 크다.   15개주 854명의 대의원이 걸려 있는 5일 ‘슈퍼 화요일’이 지나고 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로 뽑히기 위해 필요한 대의원 과반에 근접한 수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에 남아 있는 것도 5일까지일 공산이 크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예비선거 헤일리 워싱턴 dc 대의원 과반 트럼프 대세론

2024-03-04

[워싱턴 DC] "한인 정치력 3.0 시대 열자"…연방하원 출마 마크 장 후보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3선거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는 마크 장 MD주하원의원을 돕기 위한 후원 모임이 지난 31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만 2만3350달러가 모금됐다.   옴니화재 강고은 대표가 마련한 이날 후원 모임은 버지니아 타이슨스 소재 '포고 드 차드' 레스토랑에서 워싱턴 지역 원로 단체장들을 비롯 차세대 한인 리더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장 후보는 "대한민국이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가고, 한국인들이 문화와 경제 등 분야에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지금 이 시대, 자랑스런 한인의 정체성을 갖고 연방의회에 입성해 활약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장 후보는 이날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홀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며 역경을 딛고 주하원의원에 당선된 지난 성장사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글렌버니의 가난한 한인 소년이 연방의회 입성을 꿈꾸고 있으며, 이제 그 꿈을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진행을 맡은 강고은 대표는 "1993년 아시아계 최초로 김창준 의원이 연방하원에 입성한 그때를 한인 정치력 1.0 시대로 본다면, 한인 연방의원 4명을 배출해 한인들의 정치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지금을 정치력 2.0시대로 볼 수 있다"면서 "마크 장 후보를 연방의회로 보내 한인들의 목소리를 연방의회에 강력하게 전달할 수 있는 3.0 시대를 열어 한인들의 정치력을 꽃피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월 중순까지 7만~8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는 장 후보는 LA 등을 방문해 미국 전역 한인사회의 관심과 성원을 호소하며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각종 후원행사를 통해 장 후보는 선거자금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계 클레런스 램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램 후보의 선거자금 모금액 중 60%는 100달러 미만의 소액기부금이며, 14만 달러를 온라인 모금을 통해 모았다"면서 "20만명에 달하는 워싱턴 지역 한인들 중 일부만이 관심을 가져도 또 한 명의 한인 연방하원을 배출해내는 데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앤안룬델 카운티, 캐롤 카운티를 포함하는 MD 연방하원 3선거구는 강력한 민주당 편향 지역으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되면 사실상 본선거에서 승리하는 것과 같다. 현재 약 15명의 예비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로 5월14일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고 있다. 글·사진=박세용 기자워싱턴 DC 연방하원 정치력 한인 연방하원 한인 정치력 메릴랜드 연방하원의원

2024-02-02

[워싱턴 DC] "통일은 희망, 함께 갑시다"…미주통일연대 워싱턴 발대식

'미주통일연대 워싱턴'의 김유숙(사진) 회장 취임식 및 발대식이 열렸다.   지난 27일 한인커뮤니티센터 1층 연회실에서 열린 발대식 및 회장 취임식에는 300여 명이 참석해 통일연대  출발을 응원했다. 김유숙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통일은 희망이다"를 강조하며 "한반도 통일은 우리 민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평화와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반도 통일을 통해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핵 및 테러와 같은 체계적인 남북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남북관계와 국제 정서가 어려운 요즘, 통일의 역사적 기회가 왔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의지를 모아 '통일한국'으로의 문을 함께 열어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의 환영사는 미주통일연대 알렉스 최 이사장이 전했으며, 미국으로 망명한 전 북한노동당 전직 고위 관리 리정호 씨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리 씨는 "통일의 비전에 대한 더 많은 구체적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며 "통일연대가 그 중심에서 국제적 공감대를 만들어 통일에 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 달라"고 당부했다.   그 외 한미자유연맹 정세권 이사장, 글로벌 피스 파운데이션 제임스 플린 회장, VA 법무장관실 헤롤드 변 선임보좌관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또한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과 전 미육군 특수작전사령부 데이비드 맥스웰 대령이 영상을 통해 축하를 보냈다.   통일연대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김 회장은 "미주 동포들의 통일 열망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통일로 가는 문을 활짝 열 것이며, 한인사회에서도 모범적인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계획으로는 교육, 공공외교, 북한인권운동 및 3.1절, 8.15 광복절 기념 통일 강연회, 재미 독립운동가들로부터 배우는 역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미 기자워싱턴 DC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미주통일연대 워싱턴 미주통일연대 알렉스 통일연대 출발

2024-02-02

워싱턴 중심에 USC 분교 개설…예술·공공정책 연구 중심 운영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USC가 국제 정치 중심가인 워싱턴DC에 분교를 개설한다.     USC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인 스미소니언 박물관을 비롯해 각국 대사관과 비즈니스들이 몰려 있는 중심지 듀폰 서클 인근에 6만스퀘어피트 크기의 건물을 4940만 달러에 사들였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캐럴 폴트 USC 총장은 성명을 통해 “워싱턴 DC는 전문가, 연구원, 학생들이 배우고 듣고, 연결하고, 국가 무대에서 의견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며 워싱턴DC 캠퍼스는 이를 바탕으로 예술, 공공 정책 기관, 연구 기관 및 재단을 연결하고 학문을 연구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USC는 워싱턴DC 분교를 통해 주요 국제 정책이나 법률 전문가들과 연구원들간의 포럼을 주도하고 정부 및 학술기관과의 협력을 촉진하는 캠퍼스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법학대학원이나 국제관계학 또는 정치 관련 전공생들의 실습 프로그램 외에도 예술, 교육, 과학, 정부 및 언론 분야에 걸친 새로운 학부 및 대학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진다. 또 워싱턴DC에 진출해 있는 USC 동문의 모임 장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USC에 따르면 워싱턴DC 지역에만 약 6000명의 동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USC의 워싱턴DC 캠퍼스 개설은 최근 미국 주요 대학들 사이에서 일어나고 있는 워싱턴 진출 트렌드와 일치한다.     16일자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뉴욕대, 텍사스 A&M 대학이 워싱턴 북서쪽 L스트리트에 분교를 운영 중이며, 애리조나주립대는 18가와 I스트리트, UC는 로드아일랜드 애비뉴와 스콧 서클에 각각 캠퍼스를 두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경우 펜실베이니아 애비뉴에 있는 무려 40만스퀘어피트 크기의 빌딩을 구매했다. 이 대학은 올 가을학기부터 이곳에 국제학 대학원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워싱턴 DC에 있는 연구 기업체들도 들어온다.   이처럼 대학들이 DC에 진출하는 것은 폭넓은 기회와 연방 기금, 영향력 때문이다. 콜로시엄대학의 앤드루 플라젤 총장은 “의회 눈앞에 보임으로써 연구기금에 대한 설득작업과 확보가 수월해질 수 있다”며 “또한 정계에 학문적 영향력을 넓히는 기회도 갖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USC에 따르면 현재 건물 내부는 수업이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갖춰져 있지만, 학교 서점과 극장, 학생회관 등을 추가하기 위해 조만간 내부 공사를 진행한다. USC는 개보수 공사를 마치면 대대적인 오프닝 행사를 열 예정이다.     USC는 약 4만9000명의 학생이 등록돼 있으며 풀타임 교수진은 4600명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공공정책 워싱턴 워싱턴 진출 워싱턴 북서쪽 워싱턴 dc

2023-03-16

워싱턴DC에서 'K혁신기술' 꽃 피우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한국혁신센터 워싱턴DC(이하 KIC DC)가 주최, 주관하고, 주미 한국 대사관, 워싱턴 DC 시정부, 조지워싱턴대학교 혁신창업단(G WOIE), 바이오오케스트라, 트윈스프리미엄김치, 한국수자원공사 미국지사, 프랭클린 어드바이저리(Franklin Advisory)가 후원한 ‘2022 KIC DC Tech Summit(이하 테크 서밋)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테크 서밋은 워싱턴 DC에서 한국 공공기관이 주최한 최초의 스타트업 쇼케이스 행사다.   KIC DC는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으로 2015년 워싱턴 DC에 설립되었으며 매년 100여개 이상의 한국 기술기반 스타트업들의 미국 내 매출, 투자, 파트너십 등의 성과창출을 돕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3개월부터 지원한 100여 개 이상의 기업들 중 예산 심사와 인터뷰를 거처 24개 기업이 최종 선발되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KIC DC 의 김용범 실장은 “약 50명 이상의 미국 내 투자자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 기업들과 80차례 이상의 미팅을 가졌다”면서 “이 중 60% 이상이 후속 미팅을 예정하고 있어 미국 진출을 목표로 했던 기업들에게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24개 기업은 행사 기간중 쇼케이스 및 피칭대회에 참여했다. 피칭대회는 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 생명과학 분야 피칭 대회에서는 생생한 입체 영상을 구현하는 라이트필드 3차원(3D) 디스플레이와 영상 렌더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모픽(MOPIC)’이 1위를 차지했다. 2부 일반분야 피칭대회에서는 주방 자동화 시스템 개발 회사 ‘애니에이아이(Aniai)가 1위에 올랐다.   피칭 대회와 더불어 이번 테크서밋에서는 전국에서 초대된 기업, 기관 투자자, 학계의 유력 인사들이 한국의 혁신 기업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특히 기조연설자로 나선 바이오오케스트라의 루이 박사는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이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주제로 최고관리자(CEO)입장에서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후배 기업인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그 외에도 패널 토의에서는 한국의 우수 기술사업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KIC DC 의 김용범 실장은 “한국 공공기관 최초로 미국의 심장인 수도 워싱턴 DC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는 점도 의미가 깊다”라며 “KIC DC는 동부 지역의 유일한 정부형 엑셀러레이터로서 앞으로도 한국의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정원 기자 [email protected]혁신기술 워싱턴 워싱턴 dc 스타트업 쇼케이스 바이오오케스트라 트윈스프리미엄김치

2022-11-18

MD세탁협 선관위원장에 김해성씨…26대 회장 선출 선거체제로 전환

메릴랜드 한인세탁협회(회장 박승찬)는 26대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5일 회장 선거를 하는 등 선거체제로 들어갔다. 세탁협회는 2일 글렌버니에 위치한 큐스 연회장에서 이사회를 열고 26대 회장 선거를 위한 선관위원장에 김해성 이사를 선임했다. 김 선관위원장은 조만간 2명의 위원을 지명, 선거 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는 “경기 불황속 세탁협회가 조금 침체된 면이 있다”면서 “협회와 회원들을 위한 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탁협회 선거일은 내달 5일(토)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이날 회장이 선출되면 신구 회장 이·취임식은 6월 4일(토)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최근 우후죽순 격으로 들어서는 저가 세탁업계에 대응, 힘을 모으기로 했다. 볼티모어 일원에는 최근 크리너 짚(1.99달러)외에 드라이크린 다이렉트(1.98달러)가 입점했다. 크리너 짚은 향후 볼티모어 일원에 18개, 다이렉트는 공간이 생기는 곳이라면 갯수에 상관없이 점포를 오픈 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와는 달리 워싱턴 일원에는 현재 저가 대형 세탁업소는 모두 28개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박승찬 회장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저가 대형 세탁업체들을 상대하기 위해 가격 파괴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면서 “이러다 보면 결국은 서로 공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세탁협회 회원들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회 활성화를 통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허태준 기자

2011-04-03

불황에 대형 저가 프랜차이즈까지 속속 입점…MD 세탁업계 "휴~점점 힘드네"

경기 불황속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릴랜드 세탁업계들이 최근에는 대형 저가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진출로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메릴랜드 한인세탁협회(회장 박승찬, 사진)는 유가 상승에 따른 서플라이 비용 증가, 저가 대형 프랜차이즈 업계의 공세 등으로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기존 저가 세탁업체의 대표격인 클리너 짚(Cleaner Zip)외에 최근에는 이 곳보다 1센트 저렴한 드라이 클리너 다이렉트(1.98달러)가 볼티모어에 들어섰다. 드라이 클리너 다이렉트는 볼티모어 시내 레이스터타운에 1호점을 연데 이어 추후 다른 지역에도 여러개의 프랜차이즈를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승찬 회장은 “가게 양 옆으로 저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속속 포진하면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다”고 말했다. 가뜩이나 어려운데 저가 프랜차이즈 업체와의 또 다른 힘겨운 생존경쟁을 벌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세탁협회는 이에 따라 2일(토) 오후 7시 30분 글렌버니 큐스 연회장에서 4월 월례 이사회를 열고, 대형 저가 프랜차이즈 업체 입점에 따른 한인 세탁업계의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협회는 또 이날 월례 이사회에서 오는 5월 말로 끝나는 현 회장단 임기 마감을 앞두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도 구성한다. 박승찬 회장은 “불황을 타개하고 대형 저가 세탁업체와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회원들간의 단합화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443-278-3116 허태준 기자

2011-03-31

메트로 추돌 사고 1주기, "다시는 이런 참극 없어야…"

워싱턴 역사상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됐던 메트로 레드라인의 추돌사고가 1주기를 맞았다. 이 사고는 퇴근 시간이었던 작년 6월 22일 오후 5시께 워싱턴과 메릴랜드주를 잇는 레드라인의 112호 열차가 타코마 역과 포트토튼역 사이 지상구간에서 선행 열차인 214호 열차와 추돌하면서 9명이 숨지는 등 총 8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기록됐다. 1년이 지난 22일 포트토튼역 인근에는 300여명의 희생자 가족들과 지인들이 모여 추모식을 열었다. 짐 그레이햄 메트로 이사회 이사는 “끔찍한 비극으로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이들의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사고 발생 당시 메트로 이사회 의장을 역임 중이었다. 이날 희생자 가족 대표들은 “이 참극은 피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메트로 측은 다시는 이런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안전성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망자 중 기관사였던 제니스 맥밀란씨를 제외한 8명의 가족들은 메트로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한편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도 이날 오전 정례회의도중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일제히 묵념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성은 기자 [email protected]

2010-06-22

워싱턴 지하철 추돌 사고 '기관사 문자 메시지 조사'

〈속보> 'USA투데이'와 '뉴욕 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24일 워싱턴DC 지하철 추돌사태와 관련 "사고를 조사중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운전을 담당했던 기관사(사망)의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해당 차량이 2006년 안전장치 개선 요구를 받았지만 비용 문제로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NTSB는 "사망자 9명과 부상자 80명을 야기한 이번 사태는 워싱턴 지하철 33년 역사상 최악"이라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추돌을 일으킨 전동차의 비상 브레이크 버튼이 눌러져 있어 운전자가 사고방지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며 전동차가 '자동모드'로 설정돼 있었음에도 사고가 난 점으로 볼때 장착된 컴퓨터가 속도를 컨트롤하지 못했을 것이라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기관사 지니스 맥밀런(42)은 고작 6주간 훈련한뒤 곧바로 실전에 투입 경력이 3개월에 불과했으며 운전도중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지 여부를 알아내기 위해 그의 휴대전화 내역을 조사할 예정이다. NTSB측은 "아직 사고원인을 단정할 수 없으며 최종 조사결과는 몇달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워싱턴~매릴랜드를 연결하는 레드라인 노선의 타코마~포트 타튼 역 사이 지상구간에서 뒤따르던 전동차가 같은 철로 앞부분에 멈춰있던 차량의 뒷부분을 들이받아 발생했다. 한편 의회는 향후 대중 교통 시설 강화를 위해 30억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봉화식 기자

2009-06-24

'메트로 자동제어장치 이상' 연방교통안전위 '브레이크도 불량 가능성'

지난 22일 9명의 사망자와 80명의 부상자를 낸 워싱턴DC 지하철 추돌 사고 직전 기관사가 수동 브레이크를 가동시켰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촉박했는지 아니면 브레이크 자체가 이상이었는지 차량은 멈추지 않았고 빠른 속도로 앞에 정차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다. 사고 지하철 여성 운전사 지니스 맥밀런(42)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조사 당국은 이에 따라 수동 브레이크 고장 여부를 조사함과 동시에 자동 제어장치 고장도 정밀 조사중이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추돌한 열차가 사고를 낼 당시 자동 제어로 운행됐다고 밝혔다. 즉 열차에 장착된 컴퓨터가 속도를 조절하고, 선행 열차와 400m 이상 떨어져 멈춰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NTSB 측은 또 “추돌한 열차의 기관사가 긴급 정지 버튼을 눌러 선로에 브레이크를 건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를 낸 열차의 브레이크 정비도 도마 위에 올랐다. 예정대로라면 사고 열차의 브레이크 부품은 두 달 전에 정비돼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다. 사고를 낸 열차는 1974년에 구입했으며 워싱턴 지하철공사가 보유한 열차 중 가장 낡은 기종에 속한다. NTSB는 그동안 해당 기종을 교체하거나 열차 프레임을 강화하라고 권고했으나 10억 달러의 예산 문제와 지하철 운행 차질을 이유로 실행되지 못했다. NTSB는 이번에 추돌을 일으킨 열차가 속한 ‘1000 시리즈’ 모델의 안전장치를 개선하거나 해당 모델의 전동차들을 단계적으로 폐기토록 2006년 지하철운영업체에 요구했지만 요구가 수용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하나 둘씩 전해지고 있어 주변인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망자 중에는 퇴역 중장, 싱글 맘, 성경학교 교사, 간호사협회 근무자 등이 있었다. 송훈정 기자

2009-06-24

워싱턴 지하철 추돌, 기관사 과실 집중 조사

〈속보>22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발생한 지하철 추돌사고의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지하철 추돌 사고를 놓고 원인분석 작업과 더불어 "최근 대도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너무 자주 일어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일종의 유행병처럼 번지는 대형사고는 지난해말부터 최근 9개월 동안 이미 2건의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이같은 추세를 입증한바 있다. 지난해 9월 샌퍼난도 밸리에서 통근열차가 화물열차에 부딪히며 무려 25명이 사망한 사건은 아직도 시민들의 뇌리에 생생히 살아있다. 이 사고는 통근열차의 라티노 기술자가 휴대전화로 지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부주의로 발생했다. 또 지난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는 트롤리 2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50명이 크게 다쳤다. 이런 와중에서 또 수도 한복판에서 지하철 추돌사고가 빚어져 70여명이 중상을 입자 안전 전문가들은 "상식적으로 납득 안가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연방 교통안전위원회(NTSB) 조사관을 역임한 배리 스위들러는 "이번 사고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참사였으며 안전 시스템 관계자들이 이 문제에 제대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역시 NTSB 조사관을 지낸 로버트 로비는 "최근 집중적으로 발생한 일련의 대형사고가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며 발생 빈도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이번 사고가 있기 전 워싱턴 지하철 33년 사상 사망자 사고는 1982년 1월 3명이 숨진 탈선 1건밖에 없었다. 그러나 2년전에도 워싱턴 다운타운에서 지하철 객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 20명이 다치고 터널에 갇힌 승객 60명이 구조된 적이 있다. 한편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인 국토안보부는 "기관사 과실 등 다각도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지만 참사가 테러와 관련됐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캔디스 스미스 메트로 대변인은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중상을 입은 환자가 많아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발표했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본인과 미셸은 워싱턴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고에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자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기도한다"고 밝히고 구호요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2009-06-23

메트로 사고 사망자 늘어···9명으로 집계, 사망자 추가 가능성

22일 저녁 통근자 퇴근시간에 발생한 워싱턴 DC 메트로 추돌 사고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나는 등 사상자가 늘어나고 있다. 사고 원인도 당초 탈선으로 인한 충돌이 아니라 정차한 차량에 대한 후속 차량의 추돌로 밝혀졌다. 당국은 “33년 메트로 역사상 최악의 사고가 발생했다”며 “사망자 9명중 5명은 찌그러진 차체에서 수습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75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이중 2명이 위독한 상태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높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고 경위를 보면, 이날 오후 5시쯤 타코마 역을 떠난 214호 열차가 다음 정차역인 포트 토튼역에 정차하고 있는 다른 열차 때문에 중간에서 멈춘 사이 뒤따라오던 112호 열차가 뒤에서 추돌했다. 112호는 이 충격으로 기관차 앞면이 위로 솟구치며 214호 뒷부분 위로 차량 앞부분이 올라가 멈춰 섰다. 112호가 왜 급정거를 하지 못했는지 당국은 조사중이다. 브레이크 정비를 못받은지 두 달이 넘은 점, 차량 자체가 노후한 점, 사고른 낸 기관차 운전사가 경력이 1년 밖에 안되는 점 등이 원인으로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발표되지 않았다. 사고가 난 적색라인은 23일 현재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정상 운행되고 있지만 안전 때문에 최대 속도는 35마일로 평상시보다 매우 느려졌다. 이번 워싱턴 메트로 추돌 사고를 본 전문가들은 “중앙에서 컴퓨터로 제어하는 안전 시스템이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것 같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메트로 중앙 사무실에서 운행중인 모든 열차간 간격, 정차하고 있는 곳 등을 파악하고 차량 간 간격이 너무 가까워지면 원격 브레이크 시스템을 가동해 문제 차량을 멈추게 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이번 사고 뿐만 아니라 지난 2005년 포기 바텀역과 로슬린 역 사이 터널에서 이 시스템은 작동하지 않았다. 당시 기관사가 수동으로 급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서 충돌을 막아 대형 참사를 막았다. 당시 열차를 운행했던 기관사는 “시그널 시스템은 분명히 가까이에 다른 차량이 없었다고 했으나 육안으로 갑자기 다가오는 차량을 확인하고 급제동시켰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번 사고는 추돌 당시 강한 충격이 분명하게 느껴질 만큼 차량 속도가 빨랐기 때문에 수동으로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송훈정 기자

2009-06-23

'쾅' 워싱턴 지하철 추돌···7명 사망, 중상자 70여명

[JBC 속보] 사망자 1명 더 늘어…오늘 오전 현재 7명 사망 어제 워싱턴 DC에서 발생한 메트로 열차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아드리안 펜티 워싱턴 DC 시장은 오늘, 어제 사고로 현재까지 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직 사고처리가 진행중인데다 부상자 가운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수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 워싱턴DC에서 22일 오후 5시쯤(동부시간) 지하철 추돌사고가 발생해 이날 밤 12시 현재 6명이 숨지고 70여명이 부상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사고는 퇴근길 워싱턴과 메릴랜드를 연결하는 레드라인 노선의 타코마 역과 포트 토튼 역 사이 지상구간에서 발생했다. 지하철 운행 관계자는 포트 토튼 역에 진입하기 위해 선로에 정차해 있던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가 추돌하면서 참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돌사고로 6량의 객차가 연결된 차량이 탈선했으며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소방대원 200여명이 동원됐다. 애드리언 펜티 워싱턴 시장은 사망자 수를 발표하면서 워싱턴 지하철 33년 사상 최악의 사고라고 말했다. 워싱턴 다운타운에서는 2년 전에도 지하철 객차가 탈선 사고로 20명이 부상당했었다. 봉화식 기자

2009-06-22

지하철 충돌 이모저모···퇴근길 '아비규환'

○…이번 워싱턴 D.C. 지하철 사고는 22일 동부시간 오후 9시기준 6명 사망을 포함 7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워싱턴 지하철 역사상 최악의 사고로 기록될 전망이다. 메트로측에 따르면 2명이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56명이 중상 1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아드리안 펜티 워싱턴 D.C. 시장은 "현재 6명의 사망자 중 한명은 여기관사로 파악됐다"며 "열차 한 대는 75%가 찌그러진 상태여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안에 있는지 파악이 안돼 사망자가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D.C.에서는 1982년 1월 지하철 사고로 3명 사망했고 2004년에는 2개 지하철이 충돌한 해 부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22일 오후 5시(동부시각) 워싱턴 다운타운 북쪽인 워싱턴과 메릴랜드를 연결하는 레드라인 노선의 타코마 역과 포트 토튼 역 사이의 지상구간에서 탈선으로 인해 2개의 지하철이 충돌하며 발생했다. 메트로 매니저 존 케이토는 "2개의 지하철이 같은 선로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정지상태였던 지하철에 운행중인 다른 지하철이 충돌한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지하철의 충돌로 6량의 객차가 연결된 지하철이 탈선한 후 한 열차가 다른 열차 지붕위로 올라가 순식간에 선로가 아수라장이 됐으며 이 충격으로 사망자 및 중상을 입은 승객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메트로 측은 "아직 충돌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며칠간 조사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고 원인을 정확히 밝혀 다시는 이런 충돌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예전에 이런 충격과 끔찍한 장면을 본적이 없었어요" 열차 안에 있었던 한 승객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있던 중 지진같이 강한 충돌을 느꼈다고 전했다. 승객에 따르면 충돌한지 5~10초 후 열차가 하늘을 날아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곧이어 여기저기서 연기가 나고 다른 승객들이 피를 흘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2009-06-22

'협회 활성화와 화합에 주력' MD세탁협 25대 박승찬 회장

만년 사무총장의 꼬리표를 떼고 메릴랜드한인세탁협회 25대 회장에 취임한 박승찬 회장. 그는 “협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면서 회원들이 보다 자주 모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명무실해진 상조회를 부활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조사를 통해 회원들의 끈끈한 정을 한차원 강화시켜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박 신임 회장은 또 세탁인 가족들이 갑작스럽게 상을 당할 경우 장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내 장례식장과 접촉, 각종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길을 터 놓겠다고 밝혔다. 협회 활성화를 위해 전체 500여 업소로 추정되는 메릴랜드내 세탁인들을 대상으로 신규 회원 확대에 노력하는 한편 세탁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 발전 대책위원회에 힘을 실어 협회의 전통이 더욱 살아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회장은 이달 안으로 임원진 구성을 마쳐, 내달 월례회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세탁협회의 발전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1958년생인 박 신임 회장은 1997년 도미, 볼티모어 파익스빌에서 11년째 세탁소(다이아몬드)를 운영하고 있다. 98년부터 세탁협회 회원으로 발을 들여놓은 그는 23대와 24대에는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허태준 기자

20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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